Natural Earth - 전세계 자원 봉사자들 구축한 공간 정보가 무료?!

공간 정보를 조금 자세히 보신 분들은 네이버, 카카오 맵에 특정 지역이 표시되지 않고, 지도를 확대 축소할 때마다 지도 오른쪽이나 왼쪽 아래쪽에 데이터의 출처가 표시되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맵 위성지도 데이터 출처 표시

어느 나라나 지도 데이터는 옛날부터 국가의 중요한 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시키는 것을 엄격히 금지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구글 지도데이터 반출 뉴스를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구글 지도 데이터 반출 규제 한국만 있다더니...중국 등 21개국 지도 데이터 반출 제한(2016.08.03)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3/2016080385022.html

[단독] 지도 반출 포기한 구글...5년 만에 최신 '한국 지도'로 바꿨다(2021-12-08)
 - https://www.ajunews.com/view/20211208001837135

네이버 맵 법적공지 및 제공처 정보

개인적으로 전쟁 중(현재 휴전 상태)인 국가가 국민의 세금이 포함된 돈으로 만든 공간정보를 외국 민간 회사의 편의, 수익성 때문에 규제를 푼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국가가 만든 지도가 아닌 전세계 자원 봉사자들이 만든 지도는 우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도에는 중요 군사시설, 전력시설, 정수시설 등은 당연히 없겠죠?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사용에는 문제없는 데이터를 Natural Earth 사이트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atural Earth was built through a collaboration of many volunteers and is supported by NACIS (North American Cartographic Information Society), and is free for use in any type of project (see our Terms of Use page for more information).

번역기를 돌려보면 

Natural Earth는 많은 자원 봉사자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NACIS(North American Cartographic Information Society)의 지원을 받으며 모든 유형의 프로젝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사용 약관 페이지 참조).

이렇습니다.

개인적인 목적의 사용이나 글로벌 대상 앱을 만들 때, 국내 데이터의 반출을 엄격히 금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공간정보를 표현할 때 사용을 검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Natural Earth보다 다른 정보를 더 많이 언급하게 된 것 같네요. 

그럼, 다른 글에서 뵙겠습니다.